?“인천시가 지역 단체들에게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업비가 상당히 적습니다. 해마다 예총 산하 협회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질적·양적인 확장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에 나서려하는데 반해 지원 예산은 매년 그 타령입니다. 올해 확정된 4억5천만원으로는 기획된 여타 사업을 포기해야 할 실정이지요. 더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뛰어다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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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선에서 김재열 후보자를 누르고 제 9대 (사)한국예총 인천시연합회장으로 오른 김인성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건 문화예술사업비 증액을 재차 강조했다.



?인천시 수준이 광역시중 부산, 대구의 절반인데다 대전보다도 훨씬 못미친다고 안타까워한다. 시 관계자는 물론 시장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가져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따내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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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예총의 대표자로서 3천여 회원들의 자질과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하는 것이 저에게 맡겨진 일이지요. 인천시가 표면적으로 바야흐로 문화예술시대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배려는 너무 인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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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8개협회와 회원들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사무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힘을 실었다.
?“전회장 사임으로 1년반동안 잔여임기를 맡게됐는데 시가 경상비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예총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삭감한 거죠. 이지저리 뛰어다니고 설득해 올해는 다시 경상비를 따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무처 조직을 재정비하려 합니다. 예총문화회관을 위탁관리하는 일과 별도로 협회들와 유기적인 관계유지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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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러야 할 일들이 많다고 말한다.
?4회를 맞은 6대 광역시 문화예술교류사업의 주관처가 올해는 인천예총으로 오는 10월 사진교류전을 인천에서 열기위해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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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조명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경기도예총회장을 지내기도 한 동정 박세림선생으로 결정했습니다. 시당국의 무관심으로 결국 선생의 유물을 대전대로 넘겨주었지 않습니까. 대전대 박물관에 보관된 작품을 가져와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전시를 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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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관리하고 있는 인천문화회관 전시실과 소극장 보수도 해야 한다. 시설이 상당히 노후해서 대대적인 공사가 불가피하다. 관련 예산은 따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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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일들은 예총이 인천시민과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실천입니다. 바탕에는 협회사이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전제돼야 합니다. 달라지는 예총을 눈여겨 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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