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이 30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공항물류단지 (주)인천국제화물센터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이호웅 국회의원,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국내외 항공·물류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설명>30일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내 인천물류센타에서 열린 자유무역지역 개장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여사를 비롯한 추병직 건교부장관,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귀빈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김성중기자 jung@i-today.co.kr

?노 대통령은 개장식 축사에서 “인천은 공·항만을 모두 갖고 있어 동북아 물류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 인천공항의 비전을 보여주는 영상물 상영, 물류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 식 등이 진행됐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 33만평과 제5활주로 예정지인 공항물류단지 30만평 등 모두 63만평으로 조성됐으며 이곳에는 현재 독일의 (주)쉥커코리아와 일본의 KWE코리아 등 외국사 2곳과 삼성전자로지텍, 범한종합물류, 조양국제종합물류를 포함, 국내외 48개 물류업체가 참여해 구성한 인천국제물류센터 등 모두 12개사가 입주했다.

?특히 세계적인 물류전문 부동산 개발회사인 AMB사가 이미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독일의 단자스(DANZAS), 한진-이스카, 일본의 Nippon Express 등과도 투자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하반기 공항물류단지 30만평외에 2단계로 32만평을 추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유휴지 180만평에 대해서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 항공산업단지와 물류연구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자유무역지역의 개장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의 물류기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유무역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주변에 첨단 IDT산업과 항공관련산업을 유치하여 물류를 중심으 R&D와 생산을 망라하는 종합 물류클러스터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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