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출신 젊은 성악가 소프라노 이경은이 고향에서 첫 독창회를 연다.

?이탈리아 유학을 마치고 국내무대에서 신고식을 치른지 7년만에 여는 두번째 독창회다.


?유학시절 이탈리아에서 열린 ‘사비아도르’ 국제 콩쿨에서 최연소 입상을 하며 주목을 받은 그다. 귀국후 오페라 ‘코지 판 뚜떼’ ‘비스티앙과 바스티엔’ ‘피가로의 결혼’ 등에서 주역을 맡으며 실력을 펼쳤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열심히 음악회에 출연해 왔다. 지금은 서울신악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출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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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까지 인천에서 다녔고 인천에 살고 있으면서 연고지에서 연주회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봄에 여는 음악회답게 봄색을 입혔어요. 밝고 경쾌한 곡을 선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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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앞서 소감을 전한다. 30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 봄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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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는 가곡, 후반부는 오페라 아리아로 채운다.
?우리가곡으로는 ‘강건너 봄이 오듯’ ‘새타령’을 골랐다. 역시 봄빛이 넘친다. 여기에 이탈리아 가곡과 독일가곡 세곡씩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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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는 네곡이 이어진다. 로치니 오페라 중 ‘세미라미테’에서 ‘희망과 행복의 밝은 빛이…’, ‘신데렐라’에서 ‘더이상 슬픈 노래는 부르지 않겠어요’를 부른다. 비제의 오페라 ‘진주잡이’중 ‘나홀로 외로이’는 프랑스어로 들려준다.
?1만원, 2만원. ☎(032)561-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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