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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극제 예선전으로 치러지는 경연이 다음달 3일 수봉공원 인천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7개극단이 출전했다. 엘간토, 마임, 산만, 십년후, 피어나, 놀이와 축제, 한무대가 제각각 7색의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문화회관과 계양문화회관, 씨.아리소극장 세곳에서 경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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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자가 엘칸토다. 이강백 극작 ‘북어대가리’를 준비했다. 일상속에서 창고지기란 인물을 통해 우리 현실을 대변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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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축제’는 조창인의 소설 ‘가시고기’를 올린다. 부성애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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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후는 극단 레퍼토리 중 하나인 ‘사슴아 사슴아’를 들고 나온다. 비운의 고려 7대왕 목종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린나이에 왕으로 즉위,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정권에서 소외된 목종은 정사를 소홀히 여기고 남색을 즐긴다.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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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는 달동네 어려운 이들이 친가족처럼 서로 돌보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달이뜨면 해가지고’를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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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은 ‘시인 떠나다’, 한무대는 ‘느낌 극락같은’, 마임은 ‘연극만들기’를 각각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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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을 한팀씩 수상한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인천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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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작품별 공연일정.
?▲북어대가리=4월4∼6일 계양문화회관 ▲연극만들기=4월12∼13일 인천문화회관 ▲시인떠나다=4월15일∼16일 인천문화회관 ▲사슴아 사슴아=4월13∼14일 계양문화회관 ▲달이뜨면 해가지고=4월18∼20일 인천문화회관 ▲가시고기=4월21∼23일 씨.아리 소극장 ▲느낌 극락같은=4월22∼23일 인천문화회관 ☎(032)862-9683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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