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국제적 수준의 고품격 주택단지 건설을 위해 청라지구내 공동주택 2개필지 3만1천여평에 대해 건축기본계획 현상공모를 실시한 결과, (주)희림종합건축사무소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23일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청라 공동주택지 A8, A28 구역 1만5천480평씩 모두 3만960평에 대한 건축기본계획 현상공모에서 (주)희림건축사무소가 제출한 계획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돼 7억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는 (주)토우종합건축사무소가 뽑혀 상금 5천만원을 받는다.

토공은 이번에 당선된 (주)희림종합건축사무소의 건축기본계획을 청라지구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축에 그대로 적용하는 조건으로 건설업체에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토공은 A8, A28를 포함한 청라지구 공동주택단지 9필지 16만3천평과 주상복합용지 3필지 4만9천평의 공동주택용지를 12월14일 분양신청을 접수, 18일 선정한다.

특히 토공은 이번에 공급되는 청라지구 택지비를 평당 291만원~358만원으로 낮게 분양해 건설업체의 기본형 건축비 370만원, 금융비용, 지하층건축비 등의 가산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일반에게 분양되는 평당 분양가는 800만원에 가능하도록 해 부동산 가격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철기자 terryus@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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