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는 22일 전국을 무대로 고층아파트의 빈집을 털어온 혐의로 이모(39)씨 등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31일 인천시 서구 검암동 모 아파트 박모씨의 집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싯가 500만원 상당의 진주목걸리 세트 등 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지난 5월부터 전국을 돌며 140여회에 걸쳐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5시40분쯤 연수구 연수동 모 아파트 앞 공원에서 범행 대상으로 모의하던 이씨 일당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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