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다음달 11일 ‘2006 열린문화학교’를 개강한다.
열린문화학교 문화향유자인 지역 주민들이 문화학습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200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교육을 수료하면 공연장 하우스매니저나 박물관 도슨트, 도서관 자원봉사자 양성 등 문화활동가로 나설수 있다.

이번 학기는 7월11일까지 3개월동안 매주 화·수요일 총 20회 강의로 이루어진다. 문화·예술분야 전반에 걸친 강좌를 준비했다.
오페라, 연극, 뮤지컬, 발레, 미술,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북한의 문화예술, 예술영재교육 등 흥미를 끄는 분야도 있다.
시인이자 가수인 백창우, 뮤지컬배우 서범석, 연출가 김광보 등을 초빙, 현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문이론 강좌도 짰다. 박신의 경희대교수의 예술진흥, 이병민 문화콘텐츠 진흥원 팀장의 문화산업, 진중권 주앙대 교수의 미학 등 폭넓다.

첫 강의는 최준식 이화여대가 ‘한국문화와 한국인’을 주제로 우리의 정체성 찾기를 풀어간다.
20개 강의 중 12회이상 출석하면 부천문화재단 이사장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정원은 50명, 수강료는 없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kyr6100@bcf.or.kr)로 신청도 가능하다. ☎(032)320-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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