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크노파크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업기술문화 콤플렉스’ 기공식이 2일 오후 4시 송도TP 본부동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 13만7천평 규모의 산업기술단지 조성을 끝낸 송도TP는 기업 및 관련기관 입주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추가로 공간을 확보하고, 산업기술단지 내 R&D시설 입주완료에 따른 단지배후지원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도개공과 콤플렉스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2공구 테크노파크 내 1만7천여평 부지에 기존 갯벌타워, 시험생산동, 본부동과 연계해 지하 2층, 지상 21층, 연면적 1만1천140평인 벤처업무 A동과 지상 6층, 연면적 2천380평의 벤처업무 B동 2개동을 신축하고, 연면적 1만9천900평의 통합된 광장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벤처업무 B동은 2007년 10월에 우선 준공하고, A동 및 광장은 오는 2009년 2월 예정이다.

송도TP 관계자는 “산업기술문화 콤플렉스는 인천지역 기술혁신 엔진 및 네트워크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미 조성된 산업기술단지의 배후지원 시설 구축을 통한 시설 복합화를 이뤄 완벽한 지원체계를 갖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콤플렉스 명칭공모 결과 대상에 ‘미추홀타워(Meet-You-All Tower)’, 가작에 ‘샛벌타워(Set-Pearl Tower)’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으로 뽑힌 ‘미추홀타워’는 ‘학문을 닦고 기술을 개발하는 여러분 모두를 만나는 곳’이란 뜻과 ‘더 나아가 인천시민들 모두가 만나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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