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8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6 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여성예비후보자를 발표했다.

민노당 인천시당은 이날 “중앙당의 방침에 근거 2006 지방선거에서 20% 여성강제할당을 넘는 여성후보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비례 50% 할당과 홀수번호, 선출직 후보에 대해 20% 여성 강제할당제도를 두고 있다. 인천시당은 지난 지난 1월25일 지방선거 후보선출대회를 통해 여성예비후보자를 확정했다.

이옥희(40) 민노당 인천시당 여성위원장과 오주옥(41) 민노당 인천시당 비정규철폐 특별위원장 등 비례대표시의원후보 2명을 비롯해, 지역별로 강화(1), 남구(1), 남동(1), 동구(1), 부평(2), 서구(3) 등 11명이 활동을 벌이게 된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여성후보의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여성특보단을 운영하고, 진보여성의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여성비정규직 문제를 의제화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것이며, 공공보육의 확대 강화를 위해 지역 보육현장 정책투어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여성후보들은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평등위원회, 아동성폭력전담센터, 여성지원네트워크 등을 여성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세계여성의 날인 3월8일을 ‘인천시 여성의 날’로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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