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참여자치연대(상임대표·박종렬)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건설교통부의 신도시 개발 추진계획이 서민을 위한 주거정책과 무관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23일 강남 수요를 흡수하고 집값 안정을 위해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건교부의 안은 집값 안정을 이루지 못할 경우 계속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것에 다름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검단신도시 등 건교부의 신도시 개발 발표는 안상수 인천시장의 부동산 투기 옹호발언과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건교부가 투기를 우려해 인천시에 ‘검단신도시 건설 추진상황’을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했지만 안 시장은 부동산중개사들을 상대로 개발현황을 설명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건교부와 인천시가 합작해 인천지역 집값 상승 및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지자체에 분양가검증제도를 의무화 해 줄것을 요구했다.
김창문기자 asyou218@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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