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극장이 새봄 3편의 인형극으로 무대를 단장했다.
?3일부터 한달내내 인형극 ‘청개구리’ ‘빨간 아기토기’ ‘피터팬’을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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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에는 두작품을 묶었다. 타이틀이 ‘청개구리, 빨간 아기토끼’다.?



?‘청개구리’는 부모님 말씀을 안들으면 혼이 난다는 내용의 널리 알려진 전래동화로 만든 극. 알에서 개구리가 되는 과정을 음악과 함께 꾸민 것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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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아기토끼’는 프랑스 그림동화 두 이야기를 섞어 새로운 창작 인형극으로 꾸민 작품.
?할머니댁에 가던 빨간 아기토끼와 빨간모자는 숲속에서 만난다. 빨간 아기토끼는 사냥군이 두렵고 빨간 모자는 늑대를 무서워 한다.
?둘은 지혜를 짜내 자기들이 살고 있는 숲에는 늑대도 살지 않고 사냥도 할 수 없도록 동화 이야기를 바꾼다.
?‘개구쟁이 인형극단’이 선보인다. 3일부터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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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8일부터 4월2일까지 인형극 ‘피터팬’이 무대를 채운다. ‘우리 인형극단’의 작품이다.
?이들 극단은 1982년 창단, 작은 손인형, 장대인형, 줄인형, 탈인형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작품 수가 ‘헨델과 그레텔’ ‘금도끼 은도끼’ ‘장화신은 고양이’ 등 80여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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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은 인형극에 뮤지컬을 더했다. 후크선장과 부하 스미스는 탈인형으로 등장, 현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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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이상 유아와 어린이는 관람이 가능하다. 평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4시, 주말·공휴일 오후1시·4시(월요일 공연 없음). 6천원, 4천원(문화재단 회원). ☎(032)325-6923, 320-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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