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송시장에 서한 전달

박승호 포항시장이 26일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지난 3일 발생한 인천대교 교통사고 수습에 힘써줘 고맙다며 감사의 서한을 보내왔다.

박 시장은 “교통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포항시민 모두가 앞이 캄캄하고 황망했다”면서 “유가족들을 위로하기에 바빠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고 서한을 통해 인사했다.

이어 “사고현장에 내방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합동분향소와 대책위 사무실을 설치하고 숙식을 제공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포항을 지나갈 때 방문하면 극진히 모시겠다”고도 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고로 크게 다쳐 인하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몽골인 유학생 바야르마(23)씨를 21일 찾아 위로하고 가족들이 바야르마씨를 병수발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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