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신임 상임위원장 인사말

6개 상임위원회는 5석 민주당, 1석 교육의원이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계양구와 남동구, 동구가 각 1석 씩이고 서구에서 건설교통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이 동시에 나왔다.

기획행정위원회 홍성욱(49·계양2) 위원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법무사 겸 계양구 지방세심의위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계양지사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홍 위원장은 “소속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집행부를 도울 땐 돕고 나무랄 땐 나무라면서 정책을 발굴하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이강호(43·남동2) 위원장은 각종 사회복지단체 등에서 전·현직으로 활동해왔다. 이 위원장은 현재 시장애인론볼연맹고문, 민주당 시당 교육연수국장을 맡고 있으며 푸른간병협회 대표, 두리봉사단 부회장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이 위원장은 “시민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며 “상호 간에 서로 협의와 대화를 통해 위원회를 꾸려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위원장을 맡은 전용철(49·동구2) 위원장은 (사)인천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민주당 인천시당 정보통신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정보통신분야에서 현직으로 일해온 경험을 살리겠다는 의미로 산업위를 희망했다.

전용철 의원 “많이 부족하지만 의원들과 인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집행부를 격려할 땐 하고 견제도 하면서 인천의 산업정책과 여러 문제를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44·서구3) 건설교통위원장은 서구 의회 3·4대 의원을 지냈고, 이훈국 전 서구청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과학부 법무 행정학과에 재학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인천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며 “인천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시급성, 미래지향성 등을 냉철히 판단해 의회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용오(55·서구/동구)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내과 및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고 선란봉사센터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5명의 교육의원 중 가장 젊다. 권 위원장은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며 짧막하게 인사를 전했다.

의장 추천으로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은 전원기(49·서구1) 위원장은 제5대 서구의회 의원을 지냈고 현재 검단장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전 위원장은 “선배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한나라당 등 다른 당의 뜻도 잘 받들고 조율하면서 조화롭게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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