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남구청장 이임 기자회견

이영수 남구청장은 30일 이임식에 앞서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도심의 정체성을 극복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도심재생사업’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센터구축 등 문화산업 관련 벤처·중소기업 발굴 육성 ▲1동 1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 ▲수봉공원 웰-그린 사업을 포함한 휴식·녹지공간 확충 ▲재래시장 주차장 확보 등을 구청장 재임기간의 성과로 꼽았다.

특히 그는 “지난 해 개최했던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와 제8회 평생학습축제는 우리 구를 전국에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된다”며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조적 문화도시 건설, 주안역 일대 영상문화 벨트 조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인구 1만 명 미만의 소규모 동을 통합하여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한 것은 어려운 가운데도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이루어 낸 매우 뜻 깊은 성과였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는 “42만 구민들의 신뢰와 800여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함께한 공무원들에게 늘 구민을 위하고 구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이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더라도 남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남구의 발전을 위한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제4대 민선 구청장으로서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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