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10여년 동안 40평 규모의 공장에 원단제단기 2대, 정밀미싱 9대 등을 갖추어 봉제공장을 운영해온 J씨 등은 최근 값싼 중국산 수입가방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가격경쟁에서 밀려 적자운영을 면할 수 없게 되자 인지도가 높은 해외 유명상표를 부착한 가방을 만들기로 공모해 지난 1월부터 해외유명상표인 G사 및 D사 등의 상표가 인쇄된 원단으로 각 상표의 유명모델과 유사하게 가방을 제조, 유통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압수된 물품이외에도 더 많은 양의 가짜가방들이 유통 되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게 가방제조를 의뢰한 유통업자 S(50)씨 및 원단납품업자들의 검거 및 여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 하고 있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양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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