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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위한 무대 만드는데 온힘”
爻갚뭬퓻 대한 행정적 지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인천시가 예술단체 보조금을 종전의 개별 사업 지원방식 대신 협회에 한몫으로 내려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악협회 지원금은 더욱 축소된 실정입니다.

逅뭬퓽琯湧 설 수 있는 무대을 만드는데 협회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로 첫발을 내딛었는데 덜컥 제동이 걸린 셈이죠. 그렇다고 의지를 꺾을 순 없죠. 고민이 많습니다.”




卉惻해 12월16일 협회 출범이래 첫 여성 수장으로 취임한 이순희(50) 한국국악협회 인천지회장은 마음이 무겁다. 17년간 장기집권한 전 지회장의 후임으로 지역 문화·예술계 관심을 모으며 협회를 맡게 된 그다. 오랜 정체기를 겪은 만큼 해야할 일도 많고, 버금가는 의욕으로 마음이 바쁘다.

萱結동 전 지회장은 지난해 3월 재취임 하자마자 건강상의 이유로 4년 임기를 남겨놓고 사임, 보궐선거에서 이 후보가 당선되기까지 10개월 정도의 공백기간이 있었다.

毁育覃舅美뗌 그는 곧바로 조직 세우기에 나섰다. 민요·무용·시조·기악 등 5개 분과별 임원진을 짰다.

爻거棘爭 것은 털고 끌고갈 것은 드라이브를 걸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분과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을 갖추는 것이 우선 필요했지요. 각 분과 위원장과 부위원장, 대의원을 다시 뽑고 협회 자문위원으로 원로 일곱분을 모셨습니다.” 꼬박 두달이 걸렸다.

卉惻해 과도기를 겪으면서 침체된 무대공연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했다. 협회차원에서 회원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했다. 이러저러한 공연을 구상하던 차에 그만 시 보조금이 여느해보다 줄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爻건鰕 연중 행사중 가장 비중 있는 것이 전국 국악경연대회입니다. 지난해 시가 3천500만원을 지원해주었죠. 또 하나, 월미축제도 큰 행사예요. 시로부터 800만원을 받았습니다.



珝掃克壙 말해서 올해 협회에 내려온 지원금 총액이 3천만원입니다.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치르기에도 빡빡한 예산이죠.”

逅瀏릿鳴 달랑 행사 하나만 치를 수는 없는 노릇. 사재를 털어서라도 회원들이 날개를 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겠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이달말 이사회 자리에서 공연무대 지원방안 모색을 제1안건으로 내놓으려 합니다. 답안을 만들어내야지요.”

塤觸勞 절실한 것이 국악 대중화라고 이 지회장은 강조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몇년전부터 구상해온 것이 인천에 번듯한 국악 유치원 하나 세우는 일입니다. 기반을 다지는 의미에서 예총 국악회관 강좌를 어린이들 대상으로 확장하려 합니다.”

暉痔 국악회관은 준 전문인을 꿈꾸는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전수자급 등 실력있는 협회 회원들이 강사로 나서다 보니 수강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어려서부터 실력있는 스승에게 제대로 배운다면 재능있는 새싹들을 잘 키워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다. 다음학기부터는 방과후반이나 방학기간 아동반을 개설할 계획이다.

爻걍Ⅸ纛繭 어머니가 들려주신 자장가가 우리소리였습니다. 지연스레 국악이 아주 편안한 옷으로 다가왔지요. 소리 인생은 그때 이미 정해졌던 겁니다.”



萱 지회장 말대로 모친은 2년전 작고하신, 장타령으로 이름난 인천의 소리꾼 박일심여사다. 고스란히 재능을 물려받아 다섯살때부터 소리를 시작, 소녀티를 채 벗지않은 열아홉에 벌써 인천국악협회 이사라는 감투를 쓰게 된다.

逅瀏나 결혼을 하면서 종가집 종부로 큰살림을 맡은데다 시부모 병수발을 하다보니 활동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소리를 다시 시작하자 했더니 어느새 서른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가 됐지요. 주독야독으로 소리를 다듬고 쌓으면서 한편으로는 제자양성을 도왔습니다. 10년을 그렇게 보냈죠.”

逅律 10년은 회원들과 제자들을 데리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다녔다. 때론 시간이 겹치면 공연을 포기했다. 임기중 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많이 하겠다고 밝힌 이유가 있는 것이다.

爻같㉴醮 민요 분과위원장으로 4년동안 뛰어다닌 것밖에 없습니다. 바로 전 임기에서 부지회장 3개월 정도 더 있죠. 수장이 갖춰야 할 능력은 한참이나 부족합니다. 다만 생동감있는 협회를 만드는데 온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김경수기자  ks2006@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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