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사학법 개정 무효투쟁 촛불집회를 인천시청 광장에서 가진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원복)이 18일 ‘사학법 무효투쟁 인천본부’를 발족, 대여투쟁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당은 이날 오후 이규택 당 사학법무효화 투쟁본부장과 이윤성 전국위 의장, 이원복 시당 위원장 등 중앙당 및 시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 문화회관에서 ‘사학법 무효투쟁 인천본부’ 발대식을 갖고 대 시민홍보전에 착수했다.



?발대식에서 이규택 본부장은 규탄사를 통해 “최근 사학에 대한 정부의 선별적 감사는 개정 사학법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사학법 원천 무효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의원도 “악법인 사학법으로 인해 사학의 책임경영이 무너지면 우리 교육도 함께 무너지는 것”이라며 “전교조가 악법을 통해 사학을 점령하지 못하도록 한나라당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대여투쟁을 독려했다.

?이원복 시당위원장은 발대식에 앞서 가진 ‘날치기 사학법 원천무효 당원 교육’을 통해 “개방이사제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극단적인 예”라며 개정 사학법의 부당성과 장외투쟁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시당은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사학법 무효화 투쟁에 돌입, 1천만 서명운동과 대대적인 당원교육, 지역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사학법 무효투쟁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학법 무효투쟁 인천본부’는 이 위원장을 본부장으로, 시당내 주요 당직자 및 당 소속 시의원 전원 등 총 5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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