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가 1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올해의 마지막 커피콘서트 ‘아카펠라그룹 보이쳐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풍경’을 연다.

그룹 보이쳐는 지난 96년 결성 이후,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세련되고 감각적인 아카펠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그룹이다.

다양한 경력을 갖춘 전문 보컬들로 구성돼 최고의 가창력은 물론, 이들만의 스타일로 곡을 직접 쓰고 편곡하며 뛰어난 음악성도 인정받았다.

1천회 이상 아카펠라 무대를 열었으며 LG 싸이언 아카펠라폰, 아파트 데시앙, GS 홈쇼핑, 휘센 등 여러 광고음악을 녹음했다. 영화 ‘S다이어리’, ‘연애술사’ 등에서도 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감상하며 추억과 낭만에 흠뻑 취할 수 있는 무대다. 순백의 겨울처럼 하얗고 투명한 목소리로 조지 마이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빙 크로스비의 ‘렛 잇 스노우’, 멜 토메의 ‘더 크리스마스 송’, 냇 킹 콜의 ‘웬 아이 폴 인 러브’ 등 9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일리 커피도 무료로 제공된다.

전석 1만원이며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032-420-2028

최미경기자 mkchoi333@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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