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해외환자유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인민병원 내 국제진료센터가 지난 4일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국제진료센터는 개소 100여일 만에 초진환자 1천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금까지 5천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지난 9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진료실적을 올렸다.

국제진료센터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중국 칭다오는 물론 산둥성 지역의 교민과 현지 중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인 등 다양한 국적의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국제진료센터는 7월13일 중국 인민병원과 진료수입을 50대50으로 하는 부속합의서 체결에 이어 8월엔 칭다오 한인상공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진료센터는 1주년 기념식에서 주말을 이용해 소외계층을 상대로 의료봉사를 실시한 공로로 칭다오 한인상공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승림 병원장은 “개원 1주년을 계기로 국제진료센터의 진료 대상과 지역을 확대하고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해외환자 유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순열기자 syya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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