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스토리텔링기법을 통해 지역을 꼼꼼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관광가이드북 ‘스토리 따라 섬길 따라’와 스토리텔링북 ‘700년 간 강화는 제2의 수도였다’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이전에 출간된 다른 가이드북과 달리 스토리텔링기법으로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 축제를 비롯해 음식 등 강화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또 스토리텔링북은 3장으로 ‘강화역사의 문신을 새기다’, ‘섬길마다 꽃피운 문화유산’, ‘하늘아래 이런 땅이 또 있겠는가’로 구성, 강화도에 대해 그 동안 알지 못했고 알려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서술했다. 특히 강화를 처음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방문한 관광객이라도 주민들로부터 소개를 받는 것처럼 여행코스를 테마별로 찾아갈 수 있도록 멋과 감성을 살려 구성했다.

군은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지역연구센터와 함께 전국 주요 서점 및 관내 주요 관광지 매표소와 매점 등에 비치해 유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은 관광이 현재를 둘러보는데 그쳤지만 최근에는 과거까지도 체험하려는 흐름이 늘어나고 있다”며 “강화는 다양한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인 만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잊혀진 역사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는 이야기 여행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고, 또한 강화군에 산재한 각종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기법통한 장소 마케팅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창환기자 nch@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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