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핸드페인팅 전문회사 토탈아트앤드(Total Art End)

텔레비전 드라마속 소품으로 나오는 멋진 찻잔이나 그릇류, 앙증맞고 예쁜 생활소품, 값은 싸지만 제 값보다 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용품. 덤으로 공짜도 얻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 여성들이라면 한번 가볼 만한 곳이 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 옛 계양자동차매매단지 근처(유진참치 건너편)에 가면 ‘토탈아트앤드’라는 간판이 붙은 매장이 있다. 길가로 난 넓은 유리와 그 안에 비치는 아름다운 식기류 및 꽃들의 조화가 눈길을 확 사로잡는 곳이다.




120평이 넘는 탁 트인 공간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당신의 눈은 황홀해진다.

유명 작가들이 일일이 그려넣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핸드페인팅 그림이 새겨진 찻잔과 접시, 그릇들. 장인들의 손을 빌어 태어난 우리 고유의 방짜유기, 테팔, 에지리, 헨켈, 루이나, ELO 등 해외 유명 가정용품업체의 제품까지 다 만나볼 수 있다.

매장 3층에는 같은 이름의 회사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은 수도권 유일의 직영매장으로 지난 2003년 문을 열었다.

95년 정정순씨 등 도예작가들이 ‘모든 예술의 끝을 확인하자’는 의미를 붙여 토탈아트앤드라 이름붙이고 일을 벌인 것이 그 출발. 전통 사기그릇에서부터 유행을 선도하는 핸드페인팅 사기까지 끝없이 연구와 창조를 거듭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주요 백화점과 텔레비전 홈쇼핑 판매를 주력하면서 매출이 늘어 현재 여주군 북내면에 공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의 장점은 바로 백화점이나 홈쇼핑, 마트 등보다 같은 물건을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점!! 백화점보다 절반 가까이 싼 제품도 있어 선물세트 구입, 집안 장식 등을 위해 단골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더구나 진열된 그릇류 중에는 드라마 ‘그여자’나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똑바로 살아라’ ‘대장금’ 같은 곳에 등장했던 진품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국에 계신 분들이 자주 오십니다. 극중 분위기에 어울릴만한 식기류나 생활소품을 택하시지요. 고객들 중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유명배우들이 썼던 물건을 쓰는 즐거움도 있다며 특별히 그런 상품을 사가는 분들도 많으세요.” 매장직원의 말이다.




매장에는 쉽게 말해 가정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그릇류는 물론 벽걸이, 스탠드, 매트, 액자, 가위, 칼, 식탁러너, 도마, 컵류, 밥솥, 가구류, 조화(造花)까지 나만의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여성의 심리를 자극하는 물건이 진열돼 있다.

매장을 찾았을 때 꼭 둘러볼 곳은 할인코너.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정품 접시류, 그릇류를 1천원~3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판다. 그 옆에는 ‘공짜 코너’도 있어 필요한 물건을 골라 가져오는 재미도 있다.

매장 옆에는 ‘1천원 숍’(Home & Goods)도 별도로 붙어있다. 밀폐용기, 집안장식용으로 인기있는 진짜같은 가짜 과일, 고무장갑, 다과바구니, 샤워볼, 욕실화 등 괜찮은 물건들이 꽤 있다.

일요일만 쉰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오후 9시. ☎(032)543-7997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