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햇동안 인천지역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전국 사업체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인천지역 사업체 수는 15만8천164개로 2007년 15만8천699개보다 0.3% 감소했다. 종사자 수도 76만828명으로 2007년 76만5천760명에 비해 0.6% 줄었다.

인천은 수도권내에서 유일하게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모두 감소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의 경우 사업체 수가 65만2천254개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종사자 수도 343만8천594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1% 늘었다. 서울도 사업체 수가 72만1천1개로 전년보다 1% 줄었지만 종사자 수는 410만4천104명으로 2.5%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내 개발사업이 계속되면서 김포 등 타 지역으로 기업 이전이 확대되고 정부가 지방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부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도권 내 사업체수는 153만1천419개, 종사자수는 830만3천526명으로 전년보다 0.2%, 2.4%씩 각각 증가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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