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09 인천시 우수디자인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300억원이 넘는 매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매출 증대로 인력 채용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우수디자인 시제품개발 지원사업에는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두 20개 업체가 선정돼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관련 사업이 완료됐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억원 늘어난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과제별 개발지원 비용도 기존 50%에서 1천500만원인 75%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현재 디자인 개발이 완료된 제품에 대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제품개발 지원 과제는 3D입체 디지털액자, 에너지절약형 데스크 히터, 차량용 스마트키, 접이식 골전도 헤드폰 등 기술집약적인 친환경제품이 대거 포함돼 신상품 연구 개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개 업체의 총 매출 계약액이 약 330억원으로 평균 17억4천만원에 이르고, 고용계획 인원도 업체당 평균 8.74명 등 166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31건의 산업재산권을 취득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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