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나은 기부문화를 위해 모두가 함께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인터넷 시장에서 자신의 목표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의 힘을 불어 넣는 사람. 소외된 사람들의 희망발전소인 (주)티에스 뱅크의 김완용(54) 회장이다.

지난날 건설과 토목 등의 여러가지 사업을 하며 보다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꿈꿨던 김 회장은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응원 공간을 만든 이다.

“제가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자금 문제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공사 수주를 받기위해 온갖 힘든 접대를 하며 보내야하는 시간들이었죠. 힘들고 지칠 때 응원과 격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이 것은 크나 큰 행복이라고 할 수 있죠”

(주)티에스 뱅크 사업은 인터넷을 통한 사회적 응원 분위기를 마련해 응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목표를 가진 A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티에스 뱅크 사이트에 노력과정과 프로필을 올리면 이 글을 본 여러 사람들이 응원과 격려를 하고 A에게 목표를 달성할 시 격려금을 주겠다고 하며 유료응원을 하는 것이다. 목표를 이뤘을 경우, A는 응원했던 사람들의 격려금 일부를 받게 되고 또한 응원을 한 사람들은 추첨을 통해 일부 상금을 받게된다. 목표에 실패했을 경우, 이 격려금은 낸 사람의 이름으로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김 회장의 사회 복지에 대한 관심과 기발한 생각으로 마련된 티에스 뱅크(www.tsbank.co.kr)는 다음달 1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오픈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김 회장은 좀 더 나은 기부문화를 만들어 갈수있다는 기쁨과 열정에 가슴이 벅찰 정도다.

모든 것이 준비됐지만 금전의 문제로 좌절을 겪은 이들과 아예 목표를 향해 도전조차 해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 공간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로 가득 메워 비록 인터넷 상이지만 훈훈함과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공간을 만들려는 김 회장의 의지를 볼 수 있다.

“인터넷은 현대인의 생활 속에 점진적으로 파고들고 있어요. 물론 현재까지 인터넷의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가지고 있는 잠재성은 상당합니다. 디지털 신호로 가득찬 사이버 공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환이 일어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라다솜기자 radasom@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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