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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던 시민들이 헛걸음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내부 결제 시스템도 중단돼 구청은 물론 일선 동사무소의 결제 업무도 올스톱됐다.
남동구에 따르면, 전산망 장애로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낮 12시20분까지 민원 서류 발급 업무가 중단됐다.
전산망 장애로, 구청에선 인터넷 접속이 않되는 것은 물론 결제 시스템마저 중단돼 공무원들은 결제를 받지 못했다.
구는 긴급복구에 나서, 이날 낮 12시10분쯤 민원망과 세무망 등 민원 관련 전산망을 우선 복구했다.
그러나 구 내부 전산망(스마트)은 복구가 늦어져 이날 오후 3시 현재 결제 등 업무가 중단됐다.
구 정보관리팀 관계자는 “지난 주말 서버를 증설하기 위해 기계실 확장 공사를 벌였다”며 “28일까지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다가, 29일 오전 7시30분쯤 전산망이 장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업무가 중단돼 방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민 장모씨는 남동구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대학 졸업증명서를 떼러 동사무소에 갔다가 헛걸음 쳤다”며 “(동사무소에서) 원인도 정확히 모르고, 당연히 동민(구민)들에게 피해를 끼쳐 미안하다는 사과문은 고사하고 현 상황에 대한 고지도 않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주희기자 juhee@i-today.co.kr
김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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