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학교는 오는 9월 2학기부터 ‘총장 특별장학금’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이 대학 이길여 총장이 학교에서 지급하는 급여를 전액 적립해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국내 첫 사례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경원대는 지난 1년여간 총장 급여 1억여원을 적립했으며 오는 9월초 장학생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자 20명을 선발해 300만원씩 6천만원을 첫 지급할 예정이다.

총장 특별장학금은 성적 우수자나 모범 학생 등에게 주는 기존 장학금과 달리 성적에 관계없이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 위상과 명예를 대내외에 드높인 학생에게 지급된다.

경원대는 장학금 지급대상을 이웃사랑 봉사실천, 7일 이상 모범적으로 재해복구활동, 학기당 40시간 이상 복지시설·병원·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 환경보호활동상수상,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한 시민상 수상, 학교를 빛낸 연예·체육·학술 활동, 붉은악마 서포터스 활동, 고산 등반 등으로 명시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