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수원시 송죽동 청소년상담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김문수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출범식을 가졌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Community Youth Safety-Network)란 지역사회 내의 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모두 연계, 위기청소년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네트워크를 가리키는 말로 앞으로 위기 청소년들에 대해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하게 된다.
도는 우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를 중심으로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민간단체를 적극 참여시켜 시민주도로 가동되도록 할 방침이다.
청소년통합지원체계는 이에 따라 청소년에게 각종 문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간에 관계없이 긴급출동, 즉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해당 청소년들과 함께 한다.
또 갈등이나 고민하는 청소년에 대해 전문가 상담, 조정, 응급지원, 구호, 구조 등에서 의료적 치료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보호 장치 마련에 행정기관과 민간단체들이 통합적으로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심리상담, 법률변호, 노무, 의료치료까지 자문하거나 지원할 인력을 모두 갖췄고 앞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