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미술의 꽂으로 꼽히는 ‘퀼트’ 예술품이 갤러리 실내를 가득 메운다.

?인천지역 퀼트 아티스트 13인이 각자의 개성을 녹인 대형 작품을 완성했다. 가로 106㎝, 세로 177㎝ 크기에 13인13색 이미지를 담아 ‘너와 나의 얼굴’이라는 표제를 붙였다. 여기에 각자 공들인 작품을 20여점 내놓았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퀼트 아티스트 회원전’이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디자인한 천 조각을 이어 붙이고 덧붙여 천이 갖는 포근한 느낌을 전해준다. 혹은 염색과 오브제를 사용, 표현 영역을 확대시켰다. 한땀 한땀 바느질로 작품을 만들다보니 작가들의 섬세한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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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잇기 모임 회장 이선미는 울타리 안의 아름드리 나무에 넙적한 잎들을 겹쳐 표현한 ‘우정과 인연’(160x182㎝)을 출품했다.

?가족의 따듯함을 화병 속 일곱 송이 해바리기 꽂으로 표현한 ‘해바라기 가족’은 강진영이 만들었다.

?하영이는 영원히 마음속에 남기고 싶은 꽃을 ‘연꽂’으로 표현했다.

?그밖에 임윤희, 최선정, 허혜란, 김선미, 민원기, 방정희, 문해화, 윤미라, 이지숙, 박은숙. 전시에 참여한 작가 명단이다. 기간은 15일부터 20일까지. ☎(032)430-1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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