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인천벤처투자조합’의 첫번째 신청 접수 결과, 인천지역 소재 14개 업체들이 서류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흥원은 신청을 한 업체들이 대부분 IT 업종이고, IT 관련 금속 부품업 제조업체 1곳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자본금 규모는 1억∼9억원 사이라고 덧붙였다.

15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검토와 28일 설명회를 거쳐,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동양창업투자가 최종 투자 대상 업체를 결정한다.

투자 대상 업체 수는 최소 1개 이상이며, 금액은 자금 관리 등을 고려해 5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진흥원은 수시로 투자 유치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지만 신청이 적을 경우 이번 처럼 별도의 기간을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처음 생각보다 접수가 적었다”며 “많은 지역 IT와 관련 업체들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인천벤처투자조압은 인천지역 유망 벤처·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결성됐으며, 펀드규모는 105억원, 운영기간은 2012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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