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자동차산업의 R&D기능과 생산 및 수출물류 시스템을 갖춘 첨단 자동차부품 특성화단지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18일 첨단자동차부품 특성화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갖고 2011년까지 청라지구내 46만평을 자동차부품 특성화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회에서 시는 청라지구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내 7개 지방산업단지와 인근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과의 연계가 가능해 자동차 특성화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 곳에 부지 6천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기술지원센터를 갖춘 16만평에 자동차 부품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자동차 문화를 활용한 15만평 규모의 테마파크 및 유통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4만평 규모로 조성될 유통단지에는 컨벤션기능과 자동차 관련 수출확대를 위한 물류센터 및 전시공간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 부품 표준화 사업 지원을 위해 생태형 R&D기능을 갖춘 재제조지원센터(1만평)와 모듈화 단지(10만평)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천4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시는 투자대비 5.2배인 1조7천90억원의 생산유발과 3천4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단지 조성후 10년간 6천억원 이상의 수출증가 효과와 함께 자동차 부품 R&D시설 유치 및 외국 첨단부품기업의 투자를 촉진할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을 토지주인 한국토지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되, 청라지구내 46만평의 사업 대상부지가 첨단산업단지로 지정이 안될 경우, 청라지구 인근 29만7천평의 시유지에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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