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춘구 사장은 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회에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과 관련한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부장관이 지난해 10월 15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의 세부실행계획 등 총 4건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조 사장은 이날 폐자원 에너지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녹색성장의 전진기지화 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수도권매립지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인 골프장, 수영장, 승마장을 건설함으로써 친환경매립지임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앞으로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되면 중국 등 해외에서 배를 타고 수도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을 반드시 들러 가는 환경·관광명소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공사는 세계최대의 매립장을 세계최고의 환경명소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해 나갈 예정으로 연내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문희국 기자 moonhi@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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