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의 시설 관리와 운영을 전담할 인천항여객터미널㈜(대표 이준용)가 1일 출범했다.

인천항여객터미널(주)는 이날 오전 연안부두 제1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인천항부두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운조합이 나눠 맡고 있던 제1·2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의 시설 관리와 운영, 국제·연안여객선 사업자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정부의 공기업 개혁방침에 따라 지난달 30일자로 폐지된 인천항 부두관리공사에서 고용 승계된 16명을 포함한 27명의 직원이 경영팀, 운영팀, 연안팀에 소속돼 근무를 시작했다.

이준용 대표는 창립 기념사에서 “인천항 여객터미널이 전국에서 가장 쾌적하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터미널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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