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공식적인 국제 항만무대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IPA의 박형순(사진) 운영본부장은 13일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열리는 국제항만협회(IAPH,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rts & Harbors)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박 본부장의 지역회의 참가는 IAPH가입 이후 첫 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박본부장은 특히 인천항이 국제무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점을 들어 이번 공식적인 항만무대 첫 등장에서부터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알리기위한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14일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국의 항만 정책에 관한 토론회에 세미나 등에 참석하고 항만 관련 업계의 국제 추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박본부장은 특히 오는 15일 4차 회의에서는 ‘인천항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약 20분간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며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인천항의 현황과 미래 개발 계획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국제항만협회는 세계 각국의 항만관련 업,단체의 상호간 국제적인 협력을 위해 지난 1956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90개국 230개 단체를 정회원으로 두고 있다. IPA는 지난 2월초 이 협회에 정식 가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IAPH 가입과 지역회의 참가를 통해 최신 항만관련 정보와 국제무대에서의 인천항 홍보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16일 폐회식을 마친 뒤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로 이동해 세계 최대 항만운영 회사인 DP WORLD와 두바이항만, 두바이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방문해 인천항과의 연대 발전 계획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4년 3월16일 국제항만협회(IAPH)의 제5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회의를 부산항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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