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선 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깔아야 합니다.’

청소년특별회의 인천지역 고유분과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인천지역 초·중·고교 재학생 및 일반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5%가 ‘잔디 운동장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잔디 운동장의 필요성으로는 상해(27%), 기관지염 예방(24%) 등의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비온 뒤 사용이 가능하다거나, 청결 문제도 이유가 됐다.

그러나 청소년특별회의가 자체 조사한 결과, 현재 인천지역 447개 학교 중 잔디 운동장 있는 학교는 8곳에 불과했다.

한편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인천시, 한국청소년진흥센터, 인천시 청소년단체협의회는 17일 오후 문학경기장 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청소년특별회의-인천지역회의 의제선정 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 기본법 제12조에 따른 청소년 권익 활동에 모임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청소년 성장 사회지원망 조성 ▲서로 존중하는 청소년 사회 ▲인천지역 푸른 학교 만들기 등 3개 주제로, 청소년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주희기자 jyhc@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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