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저신용자의 금리 부담을 낮춰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1일부터 신용회복기금 전환대출을 확대 시행하며 이를 통해 10만명 정도가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환대출의 대출 금리가 종전 20%에서 12%로 인하되고 상환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 이용자의 부담이 상당히 줄어 들게 된다.

또 그동안에는 금리가 연 30% 이상인 대출 이용자만 지원 대상이 됐지만 앞으로는 연 20% 이상 이용해도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재 자산관리공사 등에서 신용회복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도 12개월간 정상적으로 빚을 갚고 있으면 지원대상이 된다.

특히 1천만원 이하 채무는 인터넷(www.c2af.or.kr)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전환대출 기준일도 완화돼 앞으로는 작년 12월말 이전에 대출받은 채무까지도 지원 대상이 되며 과거 연체기록도 ‘최근 3개월 내에 30일 이상’ 계속된 연체가 없으면 된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