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100%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고 청라지구 분양 단지가 1순위 마감되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분양 아파트단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송도더샵 하버뷰ll’는 지난 27~29일 총 548가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결과, 97%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해 송도 분양단지의 인기도를 반영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성공하더라도 초기 계약에서 100%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는 것은 상당히 드문 경우다. 이 단지는 지난 1순위 청약 접수 당시 평균 59.9대 1의 높은 청약률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9일 1순위 청약 접수한 대한주택공사의 청라지구내 ‘청라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도 평균 3.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우선공급분까지 총 512가구 모집에 1천888명이 몰리고 74㎡형의 경우 6.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끝냈다.

또 오는 3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청라지구 동시분양 단지 견본주택에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청약 열기를 반영했다.

지난 30일 개관한 이들 동시분양 단지 견본주택에는 31일까지 이틀간 4만여명의 청약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청라지구는 3일부터 ‘반도 유보라’(174가구), ‘한양 수자인’(566가구), ‘SK 뷰’(879가구), ‘동양 엔파트’(256, 564가구) 등 동시분양 5개 단지 외에도 남광 하우스토리(260)도 함께 1순위 접수를 한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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