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인천지역 광공업 생산이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역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5%를 기록했으며 3월(-23.4%)과 비교해서는 감소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종이제품이 33.7% 증가한 반면 자동차(-60.1%), 금속가공(-36.1%), 기계장비(-23.3%) 등의 하락세는 이어졌다.

제품출하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8.8%를 기록했지만 전달 보다는 2.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가 35.4%로 크게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13.1%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또 4월 중 인천시 건설 수주액은 3천87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무려 56.4%나 줄었다. 부문별로는 상가 및 재개발 주택 수주 감소 등으로 민간부문이 89.5%가 감소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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