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5일 인천도시개발공사,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FIEX)(주)와 밀라노디자인시티 개발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밀라노디자인시티는 영종하늘도시 1-2단계지역에 370만㎡ 규모로 개발되는 전시·문화·교육복합단지로 총 3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조성된다.

이 곳에는 세계적인 첨단 디자인도시로 알려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트리엔날레 디자인전시관, IED 디자인스쿨, 베르디국립음악원,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 스칼라 아카데미 등 10개 기관이 한꺼번에 유치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밀라노시는 작년 11월 13일 이탈리아 밀라노시청에서 안상수 시장과 레티치아 모라티 시장이 디자인시티 건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조성사업을 알리는 홍보관 착공식을 가졌다.

밀라노디자인시티 개발사업을 맡게 될 특수목적법인 FIEX는 재작년말 자본금 40억원 규모로 설립됐으며 인천도개공,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신한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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