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인천중소기업판로대책위원회’를 구성, 공공구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공공구매시장 참여 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한 판로대책위가 20일 공식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판로대책위는 중소기업의 공공구매제도의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지역 최초의 모임이다.

판로대책위는 단순히 중소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기보다 합리적인 공공구매제도의 개선방안 발굴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공공구매제도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제품들이 수요자인 공공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술력과 함께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인천지역 각급 공공기관들은 구매행정의 편리성과 하자책임 등을 이유로 중기 공공구매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불만을 샀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중앙종합기계㈜ 김지수 대표는 “대책위는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인천시, 교육청 등 공공구매 대상 기관들과도 수시로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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