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인삼 제품이 대만에 첫 수출길에 올랐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인천지사는 지난 18일 홍삼 절편과 홍삼 정과 등 2만7천 달러 상당의 강화인삼 제품이 대만으로 수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강화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제품이 대만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화인삼 제품의 대만 수출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난 2월부터 강화 인심에 관심을 보인 대만 바이어와 강화에 생산기반을 둔 인삼제조업체와의 상담을 주선해 성사됐다.

대만은 현재 강화산 뿌리삼에 대한 의약품 등록절차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2~3개월이 지나면 인삼 제품뿐 아니라 뿌리삼도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대만 지역 선물코너, 인삼전문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한편 국내 전체 인삼류 수출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9천722만9천 달러로 대만 수출(1천188만5천 달러)은 홍콩(3천90만 달러), 일본(2천679만1천 달러)에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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