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검색 A, B와 경비보안용역 A, B 등 4개 사업권에 대한 3기 입찰에서 (주)씨큐어넷과 (주)건은, (주)에스케이 등 새로운 업체가 적격심사 1순위자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한경쟁, 전자입찰, 총액입찰, 적격심사제로 실시된 이번 입찰은 용역예산이 2천3백여억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입찰로 국내의 대형 용역 업체들이 입찰에 참가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현재 보안검색과 경비보안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주)유니에스, (주)조은시스템, 서운에스티에스(주) 등 기존의 3개 업체가 입찰에서 차순위자 등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낙찰자(업체)에 대한 사업관리능력 등 철저한 적격심사후 종합평점이 85점 이상인 경우로 제한해 5월말쯤 낙찰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공항 주변에서는 과거 및 현재의 용역수행 과정에서 공항운영에 차질을 야기한 업체에 대해서는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김기성기자audisung@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