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기존 인천~나보이~밀라노 화물노선(주 3회)에 인천~나보이~브뤼셀 노선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나보이~브뤼셀 항공화물노선 신설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공항이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나보이공항은 대한항공 화물기 운항 편수를 기준으로 인천, 상하이에 이어 3대 공항으로 올라서게 된다.

대한항공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지역본부를 신설해 현지 주재인력을 배치하는 등 원활한 공항 운영과 시장 개발을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진은 지난 3월 현지 육상운송업체인 ‘센트럴 아시아 트랜스’와 합자법인을 설립해 진출하고 이달 말부터 총 100여대의 트럭을 이용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트러킹 노선망을 강화하는 등 나보이 공항의 허브화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김기성기자 audisung@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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