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인천을 둘러보는 관광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올1월부터 3월까지 당일치기 도심관광상품인 ‘월미달빛누리’, ‘인천별빛열차’, ‘인천으로 통 하였느냐’ 등 3가지 상품을 이용한 관광객이 3천여명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공사는 월미관광특구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개발,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출시된 ‘인천으로 통 하였느냐’는 두달 동안 1천5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천역에서 차이나타운과 유람선으로 106년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팔미도와 세계 5대 교량으로 꼽히는 인천대교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사는 관광성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당일치기 관광상품 이용률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예약도 증가추세로 돌아선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도시축전 기간에는 도시축전을 관광코스에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전해줄 계획”이라며 “인천방문의 해와 도시축전이 열리는 올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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