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주택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가 인천지역에서만 한달새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주택청약 종합저축 제도가 4월 1일 시행된 이후 출시를 한달 앞둔 6일부터 은행창구의 혼잡을 피해 국민주택기금 취급 5개 은행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한달간 10만7천494건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출시 첫날인 지난 6일에만 2만1천81명이 몰리는 등 신청자가 쇄도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무주택자는 물론 주택 보유자, 미성년자 등 누구나 1인 1통장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매월 2만~50만원을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 어디에나 청약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청약저축 및 청약 예·부금의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단, 소득공제는 무주택 세대주만이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가 만능통장에 가입하려면 기존 통장을 없애야 한다. 또 2개 이상 은행에 중복 가입하는 것도 불가하다.

만능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시중은행에 가면 사전 예약없이 곧바로 가입할 수 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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