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동안 인천지역 주택 거래량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지역 주택 거래량은 1만282건으로, 최근 5년간의 평균 주택 거래량 2만1852건보다 41.4%(9천32가구)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2만7543건)보다 절반 가까운 46.6%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작년 4분기 이후 국내에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매수 수요가 거의 실종 수준으로 뚝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건물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5년 평균치(1천484가구)보다 무려 70%나 급감했고 전년 동기(1천81가구)에 비해서는 59%가 감소해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또 다세대주택은 전년 동기(1만16가구) 대비 6천318가구 감소한 3천698가구로 조사됐고, 연립주택도 전년 동기(960가구) 대비 743가구 감소한 217가구가 거래됐다.

특히 아파트는 지난해 동기(1만5천319가구) 대비 6천911건 줄어든 8천408가구로 집계됐다.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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