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업단지가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인천시는 6일 오전 10시30분 서구 오류동 일대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고진섭 인천시의회의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단산단 착공식을 열었다. 오는 2012년 완공예정인 검단산단은 부지 220만3천㎡에 약 1조1천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검단산단 조성으로 검단지역 공장지대를 정비하고 검단신도시 사업 등으로 공장부지 확보가 시급한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검단산단의 공급가격을 인근 서부산업단지와 김포 양촌산업단지 시세의 70∼80%수준인 1㎡당 75만6000원, 3.3㎡당 250만원으로 낮추는 등 실시계획 승인상 조성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해 분양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시는 검단산단이 인천공항과 경인운하, 청라경제자유구역 등과 인접한 입지조건도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단산단은 1차 금속, 가구,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23개 업종에 1천여 개 중소 제조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은경기자 lotto@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