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가 5월 한달간 인천지역 금융기관, 우체국, 새마을 금고와 함께 ‘동전교환운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동전교환 운동은 연간 400억원에 달하는 주화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동전 제조에 쓰이는 구리나 아연, 니켈 등 원자재 수입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한은이 펼치는 운동이다.

이 기간동안 한은 인천본부나 금융기관, 우체국 영업장에 동전교환 창구가 설치돼 일반인이 동전을 가져오면 지폐로 교환해준다.

인천본부는 오는 13일에는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재래시장 등지에서 ‘동전 다시 쓰기’ 가두캠페인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전개, 324억원 어치의 동전을 교환해 246억원 규모의 동전제조 비용을 절감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