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4월 판매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 가까이 뚝 떨어졌다.

GM대우는 4월 한달간 완성차 기준으로 수출 3만6천575대, 내수 7천80대 등 총 4만3천65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내수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1만2천319대에 비해 41.7%, 완성차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 6만8천777대에 비해 46.8%나 줄어든 것이다. 따라서 GM대우차는 전체적으로 작년 4월 판매량의 거의 절반 정도인 46% 수준에 그쳤다.

올들어 4월까지 GM대우의 누계 판매대수도 총 17만8천728대(CKD 제외)로 전년 동기에 비해 44.5%가 줄었다. 이 기간 내수는 총 2만5천656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15만3천72대를 기록했다.

GM대우는 지난 2000년 1월 1일 이전 등록 차량을 신차로 교체할 경우 정부의 세제 감면 조치가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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