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산악부가 16일부터 27일까지 호주대륙 최고봉인 코지어스코(2천228m) 등반 도전에 나선다.

이번 산행은 1998년부터 시작된 인천대 산악부의 세계 7대 최고봉 등정 계획의 5번째 정복으로 원정팀은 김광준(토목 82학번) 대장, 김동언(토목 01), 김종호(경영 01), 최원구(건축 02), 김은경(무역 05)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1979년 개교와 함께 창설된 인천대 산악부는 1998년 북미 최고봉인 맥킨리(6천194m), 2003년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5천642m), 2004년 남미 최고봉 아콩카쿠아(6천960m), 2005년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5천895m) 등반에 성공한 바 있다.

인천대 산악부가 올 등반에 성공하고 2007년 남극 최고봉인 빈슨 매시프(4천897m), 2009년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8천848m) 등반에 성공하면 세계 7대륙 정복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단일산악회가 된다.

김광준 원정대장은 “산악부원들이 매일 10㎞달리기, 심폐지구력 강화훈련, 월 2회 산행 훈련,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충실히 했기 때문에 성공리에 등정을 마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등정을 통해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을 홍보하는 한편 인천대 산악부의 기개를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준기자 gjkim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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