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3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자체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확보와 u-City의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올해 실시한 u-city 시범도시 공모에서 신도시형 유비쿼터스 시범도시(u-시범도시)로 선정돼 2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2·4공구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송도지구 u-City 시범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경제청은 송도 2·4공구를 신도시형 u-City 모델 시범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국비 20억과 시비 12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자해 신도시에 적합한 무선 기반의 방범 및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능형 방범서비스를 도시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해 이동중인 순찰차에서도 현장 CCTV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능형 상황인지 방범서비스, 목적지 주변 주차장의 주차상황을 핸드폰을 통해 알려주는 공공 주차장 통합이용서비스, 홈네트워크 연계서비스 등이다.

경제청은 이 사업의 관리와 운영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관련 분야 전문가, 경제구역 개발사업자 등으로 이뤄진 민관합동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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